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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배란유도제, 아이의 백혈병 위험 2배 이상 증가

by 움이야기 2012. 5. 4.


배란유도제, 아이의 백혈병 위험 2배 이상 증가

 

임신을 촉진하는 배란유도제를 복용한 경우 태어난 아기에서 백혈병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Fertility drugs 'more than double the chances of children developing leukemia'



<출처 Daily Mail>


 http://www.dailymail.co.uk/health/article-2134215/Fertility-drugs-double-chances-children-developing-leukaemia.html#ixzz1t2DrjvQM

 

프랑스의 국립연구소(INSERM)의 Jeremie Rudant 박사팀에 의해 연구되어 런던에서 열린 '소아암 2012(Childhood Cancer 2012)'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에 의하면 어머니가 난소의 배란을 촉진하는 약물치료를 한 경우, 태어난 아기가 가장 흔한 형태의 소아암인 급성림프구성 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aemia;ALL)에 걸릴 확률이 2.6 배 높고, 급성 골수성 백혈병(Acute myeloid leukaemia;AML)에 걸릴 확률이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이끈 Rudant 박사는 "보조생식술이 임신시기에 반복되는 치료, 정자의 난자의 조작 등으로 소아암의 발생과 관련있을 것으로 보는 가설은 늘 있었다. 그리고 이제 대부분의 급성 백혈병이 출산 전에 기원한다는 사실이 규명되었다. 특정 종류의 불임치료 약물이 내재된 불임의 원인과 어떤 관계를 갖고 소아기 백혈병 유발에 관여하는지에 대한 더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급성림프구성 백혈병(ALL)의 경우 어떤 연령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1-4세에 가장 흔하고, 여아보다는 남아에게 더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란장애가 심한 경우 부득이하게 선택되어야할 배란유도제가 임신을 위해 너무 쉽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결과가 건강한 임신을 기다리는 여성들에게 경종이 되었으면 합니다.

건강한 자연임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임신에 적합한 건강한 몸이 먼저 준비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