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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Tip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비만 위험 높아

by 움이야기 2012. 6. 2.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 비만 위험 높아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율은 2009년 기준으로 35.13%로 WHO의 권고치(5-15%)뿐 아니라 OECD 평균(25.85%)에 비해서도 현저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런데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가 비만의 위험도 높다는 연구보고입니다.

 

<The New York Times>Method of Delivery May Affect Obesity Risk

http://well.blogs.nytimes.com/2012/05/28/method-of-delivery-may-affect-obesity-risk/?ref=health

 



<The Archives if Diseasein Childhood>에 발표된 하버드대학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1, 255명의 아기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3세 때 체중측정을 한 결과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의 15.7%가 비만이었으며, 반면에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의 경우 7.5%만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왕절개를 한 여성에서 비만이 더 많았고, 모유수유의 비율이 더 낮았기는 했으나 모체의 건강상태, 사회경제적 상황 등을 모두 교정한 후의 통계에서도 제왕절개 출산이 아이의 비만위험을 두배나 상승시켰습니다.

 

제왕절개로 태어난 아기는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와 장내 세균총이 달랐는데 이것이 비만과 관련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으며, 또는 분만형태가 장기적으로 아이의 면역기능이나 내분비 기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아비만이 많은 경우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고, 비만은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분만형태를 고려하고 선택할 때 이후 아이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