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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자궁경부점액, 생명의 첫 관문

by 움이야기 2010. 12. 18.


자궁경부점액, 생명의 첫 관문

 

수많은 정자가 임신을 위해 여성의 몸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난자를 만나 수정되고, 자궁에 착상하여 임신에 성공하는 과정은 매우 어려운 생명창조의 과정입니다.

 

여성의 질을 통해 들어온 정자가 만나는 첫번째 관문은 바로 자궁경부입니다.

이 자궁경부를 통과한 정자만이 자궁강을 거쳐 나팔관에서 난자를 만날 수 있는데, 이 자궁경부를 통과하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출처  A child is born>

 

자궁경부는 평소에는 좌측의 사진처럼 닫혀있다가 배란기가 되면 우측의 사진처럼 열리게 되며 이 틈을 타고 정자가 잘 들어와줘야 난자와 만날 수 있는 것이지요.

배란기가 지나면 자궁경부는 두꺼운 점액딱지가 생기면서 정자의 침입을 막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자궁경부점액은 산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자가 통과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그런데 배란기 주변에는 우측사진처럼 맑고 투명한 배란점액이 나오면서 정자가 통과하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이 점액을 타고 열려져있는 자궁경부로 정자가 들어가면서 생명의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자궁경부에 염증이 있거나 호르몬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에는 경부점액이 불량하게 됩니다.

경부점액이 좋지 않은 경우 '성교후 검사'를 했을 때 활동성 좋은 정자를 많이 발견할 수 없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자궁경부점액이 좋지 않은 경우 임신을 주관하는 신기능의 저하, 하복냉증 등의 기능이상과 관련된 경우가 많습니다.

하복부의 순환이 좋아지고, 신기능이 강화되면서 호르몬분비가 원활해지면 점액의 상태가 좋아지면서 정자를 받아들이는데 유리한 상태가 되며 이는 임신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점액불량, 성교후검사 이상 여성의 임신례

 

http://blog.daum.net/happywomb/872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