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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임신전 비만치료로 임신중독증 예방, 건강하게 출산

by 움이야기 2013. 2. 13.

36세 여성

임신력 및 병력 : 첫째 임신때 임신중독증으로 고생,  최근 완전유산 
월경력 : 26-27일 주기, 규칙적
체성분 검사 : 비만체형 체중 63.4kg, 체지방율 33.2%
동반증 : 소화 더부룩함. 수면 질 떨어짐, 얕은 잠.

치료경과 : 
위 여성은  유산 직후 조리 위해 내원을 하셨는데, 비만한 체격에 기혈의 순환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유산후 어혈을 제거하고 자궁수축을 돕고, 유산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기혈의 조절하는 약을 2단계에 걸쳐 처방 하였습니다.
병력을 들어보니 첫째 출산때도 임신 중독증으로 고생을 했다고 하셨는데, 이런 경우는 다음 임신을 준비할 때 반드시 체중감량을 하고 난 후 임신을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비만의 상태가 고도비만은 아니었지만, 개인적 차이에 따라서 약간 증가한 체지방률이라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하튼 정상화를 시키고 준비한 후 임신 하는게 좋을 것으로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조리약 복약이 끝난 뒤 6개월이 지나, 재내원을 하셨고, 임신 준비를 위해 체중 감량을 하기로 하셨습니다.
곧 임신을 해야하는 상태이므로, 비만치료를 하더라도 몸을 상하지 않도록, 특히 혈액의 손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고려해야했습니다.

약 3개월에 걸쳐서 체중감량을 했고, 
체성분 검사 재검사 결과 체중 63.4kg => 54.1kg,체지방율 33.2% => 27.6% 으로 변화가 되었습니다.





이후 2-3개월뒤 임신하셨고, 이듬해 건강하게 둘째 출산을 마치셨다는 소식입니다.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