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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한방치료 후 난소기능저하(FSH상승) 극복, 7번째 시험관 시술에서 성공

by 움이야기 2013. 4. 16.

37세 여성

 

난임기간 : 5년 6개월

임신력 : 계류유산 1회

월경력 : 무월경, 희발월경 심해 호르몬 주사 혹은 피임약 복약하고 생리

양방검사 : 난소기능저하, 난소 저항성 심한 배란장애

■ 호르몬검사 : FSH 23.91▲ LH 24.14 ▲ estradiol 13.06 ▼

양방치료 ; 시험관 시술 6회 실패

치료경과 :

2007년 결혼

2009년 시험관 시술 실패 후 내원, 움한의원 치료

2012년 3월 시험관 임신했으나 계류유산 유산후 2012년 5월 재내원

2012년 5월부터 2012년 9월까지 3개월간 한약 치료 이후 지속적으로 침, 약침, 뜸치료 시행.

2012년 9월 18일 생리 이후 시험관 시술 7번째 시도, 임신 성공.

2013년 4월 현재 임신 30주

 



 

누구보다도 어려운 케이스인데 극복하고 곧 엄마가 되는 이 여성의 임신 소식은 정말 기쁘고 특별히 축하받을 일입니다.


약 10년전부터 생긴 심한 희발월경으로 1년에 1번 겨우 생리를 하는 상태였고, 자연 월경이 안되어 호르몬제를 복약하거나 주사를 맞고 생리를 하는 상태였습니다.


2007년 결혼이후 시험관 시술까지 받아봤지만 실패했고, 2009년 본원에도 내원해서 한방치료도 받았던 적도 있었으나 그 때 당시에는 치료 후 임신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2012년 5월 본원에 재내원을 했을 때는 그 사이 시험관 시술을 6차례나 받았으나 실패를 한 상태였고, 2012년 3월 임신이 되었으나 계류유산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호르몬제를 복약하거나 주사를 맞고 생리를 하기는 했지만, 호르몬 검사상 난소기능이 매우 저하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FSH 23.91). 최근에는 시험관 시술 중 과배란 유도를 해도 난자가 제대로 자라지 않아서 제대로 시술을 못 하기도 했었답니다.


난소기능이 심하게 저하되어 있는 상태로, 이 상태 그대로라면 시험관 시술도 의미가 없는 상태였기에, 난소 기능을 돕기 위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혈액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난소쪽으로 혈류순환을 돕기 위한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2012년 5월부터 9월까지 한약 치료와 침, 약침, 뜸 치료를 열심히 진행했습니다.


2012년 9월 생리 이후 시험관 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전에는 난자가 하나도 자라지 않거나 나와도 1개가 겨우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나이가 더 들었음에도 최상급의 수정란이 3개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난소기능이 나이를 역행하여 좋아진 것입니다.


일곱 번째 이 시술에서 임신에 성공하게 되었고, 현재 임신 30주로 곧 엄마가 될 날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정말 어려운 상황이셔서 과정에서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드셨었는데,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치료에 임하시면서 좋은 결과가 생긴 것 같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