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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Tip

[남성불임] 수면불량 남성, 정자이상 위험 높아

by 움이야기 2013. 5. 7.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남성들의 경우 정자수가 적고 기형정자 증가의 위험도 높다는 덴마크 연구진의 연구결과입니다. 

영국신문 <텔레그라프>는 'the American Journal of Epidemiology'에 실린 논문을 인용하여 '수면부족, 남성 생식기능을 손상시켜 (Sleep loss can damage male fertility)'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였습니다. 


18세 가량의 젊은 덴마크 남성 95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지난 4주간 수면이 불량한 남성들의 경우 수면이 양호한 남성들에 비해 정자수와 활동성이 현저하게 저하되었으며 기형정자는 증가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면장애가 심한 그룹에서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정액의 농도가 29%나 낮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전 연구에서 수면부족은 비만, 유방암,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성의 생식기능과의 관련성을 나타낸 연구는 이번 연구가 처음입니다.  전문가들은 이상적인 수면양으로 하루 7-8 시간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남성분들은 얼마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을까요.

과로와 스트레스가 수면을 방해하고 있지는 않나요.

산업사회의 여러 독성물질과 환경호르몬, 전자파에 이어 수면장애까지 일상의 많은 것들이 건강한 생식능력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임신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돌리지 말고 충분한 수면, 건강한 생활로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야근과 과로에 시달리는 남성들에게 아빠가 될 준비를 보장하는 사회적 분위기,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진출처 the Telegrap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