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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늘어나는 남성 난임

by 움이야기 2013. 6. 15.

최근 남성이 원인이 되는 난임이 늘어나고 있다는 기사가 눈에 띕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0일 '정부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사업 현황과 성과' 자료에서 "남성 난임 진단자 수는 2004년 2만2166명에서 2011년 4만199명으로 7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특히 2010년도엔 전년 대비 27.7%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치의 증가 폭을 보였다고 합니다.

 

연구 결과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전체 난임 원인의 40% 정도 비율에서 남성 요인이 연관되어 있다고도 합니다. 임상에서 보면 남성은 진단과 치료에 적극적이지 않거나 비협조적이고 여성만 적극적으로 홀로 치료를 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최근 들어서 조금씩 남성이 정액 검사를 받아보는 비율이 늘어나는 것 같지만 여전히 적은 비율의 남성들만 협조적(?)일 뿐입니다.

 

위에서 발표한 대로 남성 난임 진단자 수가 늘어난 것이 전보다는 좀더 검사를 받아서 나타난 결과일 수도 있겠고, 해가 갈수록 남성 정자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지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튼 겉보기로는 절대 알 수 없는 것이 남성의 정자 상태이고, 요즘 환경적 요인, 생활습관의 문제 등이 더 해지면서 점점 남성의 정자가 약해 지고 있기 때문에 난임 부부들에 있어서 남성의 검사와 치료는 좀 더 적극 모드로 바뀌어야 할 것 같습니다.

 

 

[관련기사] -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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