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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갑상선 이상(갑상선기능저하, 갑상선기능항진 등), 난임 그리고 습관성유산

by 움이야기 2013. 6. 25.

요즘 주의에 보면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거나 치료 받고 있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문세 박정아 엄정화 등 연예인들도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이야기가 되었었죠. 암이 아니어도 갑상선 양성종양,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항체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으신 분들도 진료실에서 종종 만나게 됩니다.

 

갑상선은 나비 넥타이처럼 목의 아래부위에 나비모양으로 붙어있는 작은 기관이지만, 갑상선 호르몬의 문제는 상당히 전신적인 문제를 일으킵니다. 특히 여성의 월경, 배란, 임신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갑상선의 종양이 있는 것은 대개 여성 호르몬에 큰 영향이 없지만, 기능저하나 기능항진과 같은 갑상선 호르몬이상은 월경주기를 불규칙하게 만들고, 배란장애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유산율을 증가시키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도 갑상선 기능 저하와 항진에 대한 치료를 하고, 이 질환을 앓고 있는 난임 및 반복유산 환자들을 치료 하고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이상은 몸의 음양(陰陽)의 불균형이 심하게 나타날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은 ‘애쓰면서 사는 사람의 질환’이라고 합니다. 대개 체력에 비해 과로를 하거나 속을 끓이며 살 때 많이 생깁니다. 기의 순환이 정체되거나, 가슴에 화기가 정체되거나, 음기(陰氣)가 허해지는 원인이 많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면, 신경과민, 먹어도 체중이 자꾸 빠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인체 보일러가 고장난 사람의 질환’입니다. 극심한 기혈의 허약, 신장의 양기(陽氣)의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심한 피로, 추위탐, 소화불량, 적게 먹어도 체중이 증가하고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음양(陰陽)의 조화가 깨지니 배란이 잘 안되거나, 기혈순환정체, 자궁의 냉증, 혈액의 허약증, 자궁무력 등의 문제가 발생되면서 임신이 안 되거나 초기에 유산을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따라서,

*난임 및 반복유산 환자들은 반드시 갑상선 호르몬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 평소 갑상선 호르몬약을 복용하면서 조절하던 분들도 임신을 계획한다면 계획을 주치의에게 알리고 약의 용량이나 종류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가 잘 조절되고 있는 경우라도 위에서 설명한 한의학적 원인에 대한 체크도 필요하며 호르몬 수치는 조절되고 있으나 근본적이 부분의 음양의 부조화가 해결되지 않고 난임과 유산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경우가 있다면 한방치료를 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갑상선 문제가 있는 경우 더욱 입덧이 심해지기도 하고, 출산후에도 갑상선염, 갑상선기능항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흔히 생기게 되니,,,

임신과 출산을 겪게 되는 여성이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지속적으로 신경써야 하는 것이 바로 내 목의 나비 '갑상선' 인듯합니다.





[ 갑상선 이상을 동반한 난임 및 습관성 유산 극복 케이스 소개 ]

반복유산 극복, 갑상선항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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