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상노트

8cm 자궁근종 수술후 내원, 하복부 혈류순환 도와 자연임신

by 움이야기 2013. 6. 28.

29세 여성

 

난임기간 : 1년 7개월

양방치료 : 자궁근종 7-8cm 수술

월경력 : 28-30일주기, 규칙적

동반 증상 : 근종수술 후 아랫배가 찌르듯이 아프고, 발목, 발이 많이 시림. 회음부 냉감

 

29세 위 여성은 7-8cm정도의 큰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었고, 근종 제거 수술을 받은 후 내원을 하셨습니다. 근종 수술을 받은 후 아랫배가 종종 찌르듯이 아프고, 발목, 발, 회음부가 차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다고 합니다. 검사를 해보니 하복부, 하체로의 혈류순환 저하가 보이고, 어혈이 있었습니다.

어혈을 제거하고 인체 하부쪽으로의 혈액순환을 돕는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치료시작 1개월이 지나지 않은 시점부터 호전반응을 보여, 발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치료 시작 3개월후 임신소식이 있었지만, 태낭확인 전에 유산이 되었습니다. 화학적 유산이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지만, 아직 착상이 안정적으로 이루어 지긴엔 조금 부족 했었나봅니다.

다시 1개월간 어혈제거와 혈액을 보강하는 치료를 좀더 하면서 준비했고, 1개월후 다시 자연임신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건강하게 잘 유지하셔서 출산하시게 되었고, 최근에 둘째 임신 준비를 위해 다시 내원하시면서 소식을 전해주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자궁근종의 사이즈가 너무 큰 경우 수술을 받은 후에 임신시도를 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약 6개월 후에 임신시도를 하는 것이 나중에 자궁이 팽창되더라고 안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적 처치 이외에도 어혈의 제거와 기능적 보강을 위한 한방치료가 함께 되면 자궁난소의 기능이 개선되고 임신이 잘 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