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산이야기

생활습관만 바꿔도 유산의 25% 예방

by 움이야기 2014. 2. 24.

임신의 기쁨도 잠시, 반복되는 유산으로 힘들어하시는 여성들이 너무 많습니다. 영국에서도 최소 임신의 일곱 중 한 번은 유산으로 종결된다고 연구결과는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9만 명이 넘는 덴마크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연구에서 생활습관이 유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생활습관 변화로 유산 위험 감소된다 (Miscarriage risk reduced by lifestyle changes)')  


코펜하겐 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되어 국제 산부인과 학회지 (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임신 중 하루에 20kg 이상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임신 중 과체중이나 저체중 여성의 경우 자연유산 위험이 현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30대 초반 이상의 여성에서 음주, 야간근무가 유산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Anne-Marie Nybo Andersen은 이 논문의 주된 메세지는 "자연유산은 예방가능하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30대 중반이후까지 임신을 미루는 것이 유산위험을 현저히 높인다'는 사실이지만, 듣기가 별로 편하지만은 않은 경고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왜 여성들이 결혼과 임신을 미루는지, 이러한 현상이 사회문화적 상황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보다 자세한 질적연구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울러, 자연유산은 예방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가장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을 계획하고 임신 기간 중 건강한 생활관리에 힘쓰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진출처 B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