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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꾸벅꾸벅 춘곤증, 어떻게 이겨낼까?

by 움이야기 2011. 3. 13.


꾸벅꾸벅 춘곤증, 어떻게 이겨낼까?

 

규칙적인 생활과 스트레칭, 충분한 휴식이 도움                                         

2011년 03월 10일(목)

http://www.sciencetimes.co.kr/article.do?todo=view&atidx=0000048888&WT.mc_id=sc_newsletter&WT.senddate=20110309&WT.linkid=0000048888

 

막바지 꽃샘추위가 물러가면서 남쪽에서부터 봄꽃 소식이 전해지는 요즘, 춘곤증 때문에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춘곤증은 우리 몸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해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반적인 현상인데 기온이 상승하면서 겨우내 추운 날씨로 굳어 있던 근육이 처지고 혈관이 팽창하면서 나른함과 졸림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봄철의 피로증상인 춘곤증이 있다면 영양부족이나 운동부족은 아닌지 체크해 보라”며 “커피나 담배로 졸음을 쫒으려 하지 말고 자리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기


담배와 커피 피하고 스트레칭 하기

 

아침 챙겨 먹고, 점심∙저녁은 다소 가볍게

춘곤증을 예방하려면 아침을 거르지 않고 제 시간에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대신 점심과 저녁은 지나치게 포만감이 들지 않도록 약간 아쉽게 먹는 것이 식곤증을 방지하고 오후의 컨디션 조절에 좋다.

움여성한의원의 문현주 원장은 “봄이 되면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 등이 겨울보다 많이 필요하므로 영양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며 “특히 비타민 B1과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춘곤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비타민 B1이 많은 식품으로는 잡곡과 콩, 달걀, 시금치, 돼지고기, 땅콩 등을 꼽을 수 있고, 비타민 C가 많은 식품으로는 과일과 냉이, 달래 같은 봄나물이 있다. 또 탄수화물(당분)이 많이 든 음식이나 소화시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기름진 음식도 신체를 피로하게 해서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줄여야 한다.

문 원장은 “달래와 냉이, 씀바귀, 쑥과 같은 봄나물은 건강하게 봄을 보내게 해주는 보약과도 같다”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할 뿐 아니라 오장육부의 기를 충실하고 조화롭게 해주는 건강 음식이라 춘곤증을 이겨내고 건강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날씨가 덥고 건조해지는 봄에 제때 수분을 보충하지 않으면 생체리듬이 망가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한데 취약한 증상에 따라 이를 보완해주는 한방차를 마시면 더욱 좋다.

문 원장은 “몸이 무겁고 나른할 때는 귤껍질을 말린 귤피차가, 피로감이 심하고 졸음이 쏟아질 때는 인삼차가 좋고, 머리가 무겁고 집중이 되지 않을 때는 국화차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충분한 휴식 취하고 낮잠은 편안한 자세로

 

3주 이상 계속되는 졸림 증상, 만성피로증후군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