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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이야기

자연유산, 40대 직장 여성 가장 높아

by 움이야기 2015. 6. 30.

자연유산은 임신 20 이전에 임신이 종결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임신 초기 절박유산, 계류유산 등이 모두 자연유산에 속합니다.

최근 건강보험공단의 통계 보고에 의하면 자연유산 발생률이 해마다 3.9% 증가하고, 40 이상에서 자연유산 비율이 가장 높으며, 직장여성의 자연유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기사: <자연유산 40 직장여성 가장 많아... 분만 인원의 5% 해당>) 

 

기사에서 주목해야 중요한 지점은 첫째 자연유산의 증가, 둘째 고령의 높은 자연유산 위험, 셋째 직장여성의 자연유산 위험으로 요약할 있습니다. 여기서 인용한 유산율 5% 진료기록부의 주상 병명을 기준으로 유산/분만+유산의 비율로 실제 유산율을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많은 연구는 임상적 임신 유산율을 15% 정도로 보고했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40-44 여성의 자연유산율이 전체 연령군에서 가장 높아 30-34 여성 유산율의 4배에 달합니다. 대표적인 이유는 나이 증가로 인한 수정란의 염색체 이상 증가 때문입니다. 우리 몸에서는 건강하지 못한 수정란을 거르는 필터링 기능이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기능이 느슨해지면서 염색체 이상 수정란이 일단 자궁에 착상은 되었다가 진행되지 못한 채 유산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난소 기능 저하도 유산율 증가에 영향을 미칠 있습니다.


이번 통계에서는 전 연령에 걸쳐 직장 여성의 유산율이 직장을 다니지 않는 여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건강보험 가입이 직장인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분류한 것이라 일이 유산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반영한 거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자연유산 위험이 높은 임신 초기에 직장 여성들을 배려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기존의 많은 연구도 임신 과로, 교대근무, 야간근무가 유산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을 증명합니다.

 

반복유산 예방을 위한 한의학적 치료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