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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생활 Tip

[난임극복가이드] 임신을 돕는 열 가지 방법

by 움이야기 2015. 9. 7.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 News Today)>에 실린 '임신을 돕는 열 가지 방법(10 best ways to boost fertility)'을 소개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준비하시는 분들,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정보네요. 기사를 바탕으로 저의 의견을 첨가하고, 자세한 정보는 링크를 걸었으니 참고하세요.





1. 적정 체중 유지하기

내가 바라는 체중이 꼭 임신을 위한 '적정 체중'은 아닙니다. 저체중, 과체중 모두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유발하면서 배란과 임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비만은 남녀 모두 임신 확률을 뚝 떨어뜨리는 주범이죠. 갑자기 몸무게가 늘었거나 과체중이라면 지금부터 열심히 줄이는 게 도움이 됩니다. 비만은 수정란 초기 발달 단계부터 영향을 미치거든요. 난임, 초기 유산 위험도 높이고요. 저체중인 분들도 월경불순이나 난임으로 이어지기 쉬우니 조심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적절한 체중 유지!

참고: <불임과 비만의 관련성, 그 객관적 증거들>







2. 정자를 건강하게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여성만 건강해서는 임신할 수 없습니다. 과로, 스트레스, 비만, 음주, 흡연, 전자파, 환경호르몬 등이 정자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인자이지요. 아래를 서늘하게, 오래 앉아있지 말기, 뜨거운 사우나 자주 하지 말기, 느슨한 속옷, 건강한 식단, 노트북과 휴대폰 멀리하기. 정자 건강을 위한 생활수칙입니다.

참고: <정자를 죽이는 7가지 Sperm Killer>






3. 성병 예방하기

성병, 특히 임질이나 클라미디아는 나팔관 폐색 등 난임 위험을 높입니다. 콘돔 사용이 성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감염이 의심되면 부부가 함께 검사하고 치료하셔야 합니다.






4. 부부관계 열심히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그러나 아무 때나 봐서는 소용없습니다.

보통 배란 전 5일, 배란 후 2일을 임신 가능기라고 보는데요. 배란 이후보다는 배란 전이 임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배란일을 중심으로 이틀에 한 번씩 부부관계, 임신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참고: <건강한 임신을 위한 성생활 Tip>






5. 질 윤활제 사용할 때는 성분을 고려

원활한 부부관계를 위해 윤활제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도 성분을 잘 살펴야 합니다.

화학물질 중 살정제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고, 수분을 베이스로 한 윤활제(예: Astroglide, KY jelly, Touch)는 정자 활동성을 100% 억제한다고.








6. 음주는 지혜롭게

과도한 음주는 임신을 방해합니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저하시켜 성기능장애를 유발하기도 하고 정자생성을 방해합니다. 여성의 경우도 과도한 음주는 배란장애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만큼의 술이 생식력을 해치는지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차이가 있어 명확한 규정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영국 생식의학회의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하루 12g 이상의 알코올 섭취는 시험관시술 시 임신율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저하시킨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7. 커피는 최소한으로

하루 다섯 잔 이상의 커피가 임신율을 절반으로 떨어뜨린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신다면, 하루 한 잔의 커피로 기분전환을 하세요. 그러나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임신에 좋지 않습니다.

참고: <5잔 이상의 커피, 임신율 절반으로 떨어져>






8. 반드시 금연

흡연은 만병의 근원이면서, 생식 건강을 해치는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남성의 흡연은 정자생성을 방해하고, 정자의 활동성 저하, 기형정자 증가의 원인이 되며, 여성의 흡연은 DNA를 손상하면서 난소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9. 지나친 운동은 피하자

운동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주 5시간 이상의 격렬한 운동은 배란을 방해하고 프로게스테론 분비를 저하시켜 착상과 임신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참고: <임신을 돕는 운동 vs 방해하는 운동>







10. 환경독소를 주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노출되기 쉬운 살충제 등의 독소, 환경호르몬은 생식 건강을 방해하는 주범입니다. 호르몬 교란물질로 작용하여 정자생성을 방해하고, 여성의 경우 배란장애,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원인이 됩니다. 

참고: <임신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호르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