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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여성마음연구소

[나만의 임신 이야기]"꼭 우리 아이들이 찾아올 겁니다"

by 움이야기 2015. 9. 16.

두 번의 유산 후 움여성한의원에서 치료받고 건강한 임신을 하신 임**님의 이야기입니다.

낼모레 출산을 앞두고 몸도 무거우신데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임신을 기다리고 계신 많은 분께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만의 임신 이야기






임신한 것을 알게   순간처음 떠오른 감정

 

반드시 이번에는  아이를 지키자

제가 처음 임신인  알았을 떠오른 감정은  생명을 가졌다는 기쁨과 동시에  아이가 우리 부부를 떠나가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함께 했습니다저는  번의 계류유산을 겪었습니다 번째 임신은 신경관결손으로 번째 임신은 따로 검사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은   없었으나 모두 임신 9주차에 유산되었습니다.

올해 1 중순 임신 테스트기를 통해  번째 임신을 확인했을 남편과 저는 조촐한 둘만의 파티를 열며 “반드시 이번에는  아이를 지키자 서로 격려하며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임신까지, 가장 힘들었던 것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저는 비교적 계획한 대로 임신이  이루어졌습니다하지만  번의 임신 모두 심장소리까지 확인한 뒤에 유산이 됐기 때문에임신이 되더라도  유산되면 어쩌나 하는 공포감이 굉장히 컸습니다.

다시는 우리 부부에게   생명을 떠나보낼  없다는 생각에 ‘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원인을 탐색했습니다원인은 간단했습니다바로 직장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몸을 돌보지 않았던 것입니다원인은 파악했으나 그것들을 고치기 위한 과정에 돌입하기까지가 힘들었습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도움이  3가지


"격려, 의지, 그리고 내 몸에 대한 자기반성"

가족의 격려와 건강한 아이를 낳겠다는 의지그리고  몸에 대한 자기반성이 있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  관해 새롭게 깨달은 것들

 

"진작 나 스스로를 이렇게 돌봤더라면"

 번의 유산을 겪으면서 살도 많이 찌고  컨디션도 좋지 않았습니다저의 지방 발령으로 주말부부로 지내면서 더욱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지금 당장 중요한 것에 대하여 고민하며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퇴사 조금씩 몸과 마음을 회복해가던 지인의 소개로 움여성한의원을 알게 되었습니다다소 집에서  거리이긴 했지만 제대로  몸을 돌봐야겠다는 생각에 한약과 틀어진 골반과 몸을 바로 잡기 위한 추나 시술을 받았습니다.

한의원 치료와 함께 인스턴트보다는 직접 집에서  먹는 건강식 섭취와 산책등산  꾸준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남편도 담배를 줄이고 꾸준히 엽산과 아연을 섭취하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오랜 습관 탓에 실행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지만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느리지만 꾸준히  생활습관을 바꿔나가기 시작했고 몸이 좋아지니 마음도 편해지는 것을 느낄  있었습니다.

점점 좋아지는 몸을 보면서 그동안  몸에 관심을 갖지 않고 소홀했던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진작  스스로를 이렇게 돌봤더라면 ‘ 번의 아픔도 없었을 텐데라는 후회도 많이 들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회복되어 다시 아이를 품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이렇게 커주었으면!

 

"몸과 마음이 튼튼한, 더불어 동행할 줄 아는 아이"

저는 지금  번째 임신을 통해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엄마 뱃속에 단단히 붙어있으라는 의미에서 “찰떡이라는 태명을 지어주었는데요저는 우리 찰떡이가 몸과 마음이 튼튼한 아이로 자라주었으면 합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더불어 동행할  알고자신보다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아이였으면 합니다.

 

아이를 간절히 기다리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꼭 우리 아이들이 찾아올 겁니다!"

아이를 갖고 싶으나 임신이 되지 않거나저처럼 임신이 되더라도 유산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우리가 아이를 기다리는 만큼 우리 아이들도 우리를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저희 부부는  번째 임신도 실패하게 되면 당분간 아이를 갖지 말자고 이야기했었습니다그만큼 절박하기도 했고 이번 임신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그전과 달리 나름대로 열심히 몸도 만들고한방과 양방(난임 전문병원에서 고용량 엽산 처방)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임신에 대한 대비를 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몸과 마음이 힘들고 지치겠지만  있으면 만날 우리 아이들을 생각해서 조금만 기운을 내시기 바랍니다.

저는 임신 기간 동안 임신을 준비했던 때만큼 몸이 힘들었습니다초기에는 입덧중기에는 임신소양증후기에 들어서면서 다시 소화불량으로 인한 입덧이 있었지만,  있을 출산을 생각하며  모든 순간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이벤트 없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찰떡이와  번의 임신 끝에 순산을 기다리고 있는 저의 좋은 기운을 담아 여러분들에게 “힘을 내요~~~”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찾아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