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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세이

[임신을 위한 성생활] 배란기가 아니더라도 규칙적으로

by 움이야기 2015. 10. 8.





임신을 기다리는 부부들은 배란일이 가까워지면 긴장됩니다. 

'언제가 임신을 위한 그날인지···.'

그러나 숙제 같은 '타이밍 섹스(timing sex)'가 임신에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포스팅했던 '임신을 위한 성생활 Tip'에 이어 '(설령 배란기가 아니더라도) 규칙적인 성생활이 임신 가능성을 높인다'는 최신 연구결과를 전합니다

(참고기사: Sex alters immune system to increase chances of pregnancy).





 <사진출처 Medical News Today>



인디아나 대학의 Tierney Lorenz 연구팀에 의하면 규칙적으로 성생활을 하는 여성의 경우 배란 전 난포기에는 인체를 병원균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는 1형 Helper T cell의 수치가 현저히 높고, 배란 이후 황체기에는 정자와 수정란을 남이라 생각하고 공격하는 대신 임신을 수용하도록 하는 2형 Helper T cell의 수치가 현저히 높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에 비해 성생활을 하지 않는 여성들은 1, 2형 Helper T cell 수치에 특별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임신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immunoglobin A/G 항체의 경우도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는 여성에서만 배란 전, 후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꼭 배란기가 아니더라도 규칙적인 성관계가 면역체계에 영향을 주어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배란일 즈음 '임신 가능기(fertile window)'를 기억하되 즐겁고, 규칙적인 성관계가 임신 가능성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