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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세이

난임 과배란 치료, 유방암 주의해야

by 움이야기 2016. 4. 15.


난임치료에서 많이 사용되는 과배란 요법이 유방암 위험을 높일 위험이 있다는 연구가 학술지 <Breast cancer Research>에 발표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Medical News Today>






유방은 크게 지방 조직(fatty tissue)과 섬유선 조직(fibrograndular tissue)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섬유선 조직이 발달하여 유방의 치밀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4-6배 가량 높다는 기존 연구가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스웨덴 여성 43,313명을 대상으로 유방촬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입니다.


난임의 경험이 있었던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의 치밀도가 현저히 높았습니다. 난임 여성 중에서도 난소를 자극해 여러 개의 난포를 자라게 하는 과배란 치료를 한 경우에서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은 난임 여성에 비해 유방의 치밀도가 뚜렷하게(3.22-4.62㎤) 높았습니다.

클로미펜 등 배란유도제는 유방의 치밀도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많은 여성일수록 유방의 치밀도가 높았는데요. 연구진들은 호르몬 치료의 장기적인 영향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결과가 부득이하게 과배란 시험관시술을 하는 난임여성들에게 유방암의 공포를 높이는 자료로 사용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다만, 과배란 치료를 한 여성이라면 유방암 검진을 정기적으로, 꼼꼼히 받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