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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세이

건강한 노후, 젊었을 때 준비해야

by 움이야기 2016. 6. 13.


저는 요즘 <디어 마이프렌즈>라는 드라마에 푹 빠져있는데요.

드라마를 볼 때마다 '나이 들어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친구와 건강이구나'하는 생각을 합니다.




세월이 가면서 늙지 않을 도리는 없지만, 이왕이면 건강하게 나이 드는 것이 모두의 바람이지요. 노화의 속도는 개인마다 다르며 노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신체 건강뿐 아니라 인지능력의 쇠퇴도 빠르게 진행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노화와 관련된 지금까지의 연구는 대부분 이미 나이가 들어 질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상이었는데 이 논문은 1972-73년에 태어난 38세의 비교적 젊은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심혈관계, 대사, 면역, 신장, 간, 폐, 치아, DNA의 건강상태를 반영하는 생물학적 지표(biomarkers)를 측정하여 실제 나이와 생물학적 나이를 비교해봤는데요. 실제 나이는 모두 38세였지만 생물학적 나이는 28세에서 61세까지 다양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일 년에 한 살씩 나이를 먹지만 어떤 사람은 1.5살씩 나이를 먹기도 하고, 생물학적 노화의 속도는 사람마다 달랐습니다. 노화 속도가 빠를수록 38세에 측정한 생물학적 나이는 증가하였고요.




생물학적 나이가 많을수록 운동, 균형감 등 신체기능은 떨어지고 인지능력도 약했으며, 남들이 보기에도 나이 들어 보이는 외모를 보였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건강관리를 못 하고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면 나이 들어 뇌졸중이나 치매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노화의 원인은 개인의 건강상태나 생활습관, 유전적인 원인에 따라 다양한데요. 전문가들은 유전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생활습관으로 후천적인 노력으로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나이 들어 건강을 생각하면 이미 늦습니다. 30대 중반에 뚜렷하게 차이 나는 노화의 속도를 고려한다면 젊었을 때부터 규칙적인 식사, 꾸준한 운동, 충분한 수면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몸에 익히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