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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13

우울과 불안에 에코테라피(ecotherapy) 우울과 불안에 에코테라피(ecotherapy) 우울과 불안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정원을 가꾸세요'라고 처방받는다면 어떨까요? 영국 NHS 병원에서는 실제로 환자들의 정신 건강과 웰빙을 위해 '가드닝(gardening)' 처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Ecotherapy: why plants are the latest treatment for depression and anxiety Ecotherapy: why plants are the latest treatment for depression and anxiety The combination of physical activity, social contact and being surrounded by nature is thought to make ga.. 2019. 8. 31.
건강불평등, 비만은 궁핍의 문제 여전히 신분, 계급의 차이가 존재하는 영국에서는 그 사람이 주로 이용하는 슈퍼마켓을 보면 대략의 신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최상품의 오가닉제품을 많이 판매하는 웨이트로즈(Waitrose)나 막스앤스팬서(Marks and Spencer)는 주로 중상류층 이상이 많이 이용하고, 세인즈버리(Sainsburys)는 중류층들이 주로 쇼핑하는 마트입니다. 대형마트 테스코에(TESCO)는 저렴한 물건들이 많아서 서민들이나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죠. 아사다(Asada), 알디(Aldi), 리들(Lidl)에는 품질은 좀 떨어지지만 저렴한, 특히 간편 조리 식품이나 냉동식품들이 많습니다.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주로 생협을 이용하면서 가급적 가족들을 위해 유기농 음식을 준비했지만, 영국에 있을 때는 가난한 유학생 신분으로 .. 2015. 12. 4.
생체리듬을 고려한 연령별 근무시간 조정 필요 최근 에서 수면 전문가인 옥스퍼드 대학의 켈리(Kelley) 박사는 연령에 따라 생체리듬이 다르기 때문에 등교 시간이나 출근 시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Why you should start work at 10 am'). 생체리듬은 외부의 빛을 인지하여 대뇌에서 24시간 리듬으로 조절하는데요, 연령에 따라 다른 리듬을 갖습니다. 켈리 박사의 연구에 의하면 10세 아이들의 생물학적 기상 시간은 오전 6시 30분인데 반해 16살 청소년은 오전 8시, 18살 청년은 오전 9시로 늦어집니다. 따라서 지금의 9시 등교 시간은 10살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만, 청소년에게는 너무 이르다는 것입니다. 생체리듬을 고려했을 때 고등학생은 오히려 11시 등교가 합리적이며 생체리듬을 고려한 학습은 능률을 높이고 학생.. 2015. 9. 10.
[임신 중 주의사항] 진통제, 남아 생식기능 저하 우려 [임신 중 주의사항] 진통제, 남아 생식기능 저하 우려 임신 중 파라세타몰 계통의 진통제를 일주일 이상 복용한 경우 잠복고환, 고환발육부전 등 남아의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보고입니다('Paracetamol use in pregnancy may harm male foetus, study shows'). 에딘버러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파라세타몰을 일주일간 투여한 쥐에서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45% 감소하였습니다. 파라세타몰(paracetamol)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라고보 불리는 진통제로 임신중 복용해도 비교적 안전한 진통제로 알려져있습니다. 타이레놀, 펜잘, 게보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의 진통제가 바로 이 계통의 진통제입니다. 영국에서는 65% 여성이 임.. 2015. 5. 26.
죽음의 자리에서 가장 많이 하는 후회, 다섯가지 죽음의 자리에서 가장 많이 하는 후회, 다섯가지 후회없는 삶은 없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순간 '한 평생 잘 살다 간다'고 생각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무엇이 가장 후회가 될까.. 먼저 간 다른 이들의 경험을 빌려본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지.. 최근 에서는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이라는 제목으로 호주에서 말기환자들을 돌보았던 Bronnie Ware의 글을 소개하고 있습니 다. (http://www.guardian.co.uk/lifeandstyle/2012/feb/01/top-five-regrets-of-the-dying) 저자는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후회하는 것은 섹스나 번지점프 같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가장 평범한 것이라며 다음 다섯가지를 소개합니다. 1. 다른 .. 2012. 2. 4.
임신 중 음주, 태아 뇌발달방해, 신경손상 증가 임신 중 음주, 태아 뇌발달방해, 신경손상 증가 이제 11월도 반이 지났고, 곧 연말이 다가옵니다. 모임도 많고, 행사도 많고, 술자리도 많은 시기이지요. 그렇다면 임신중 여성은 이 상황에서 어찌해야할까요. 임신 중 음주가 태아의 성장과 발달에 좋지 않다는 연구는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캘리포니아의 Jerold Chun 연구팀에 의해 임신중 음주가 어떤 기전으로 태아의 뇌발달과 신경손상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한 연구가 처음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알콜중독의 어머니에서 출생한 아기에서 뇌 발달의 저해, 신경계 결손, 시각과 청각의 손상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알콜이 염색체이상을 유발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1번 염색체가 세개인 다운증후군은 태아염색체이상이 뇌발달을 방해하는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011. 11. 18.
하이힐, 꼭 신어야한다면 이렇게 하이힐, 꼭 신어야한다면 이렇게 가늘고 높은 하이힐, 많은 여성들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다리도 훨씬 길어보이고 날씬해보이고, 또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보면서 또각또각 걷는 느낌이 왠지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문제는 건강입니다. ▲ 출처 영국 일간지 에 하이힐착용에 대한 기사가 나와 소개합니다. http://www.guardian.co.uk/lifeandstyle/2011/oct/24/health-dilemma-high-heels 조사에 의하면 40% 이상의 여성이 하이힐을 신고 넘어지거나 삐끗해 다친 경험이 있고, 3 인치이상의 굽인 경우 발바닥 앞쪽에 가해지는 압력이 7배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버드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하이힐은 무릎 안쪽 관절에 압력을 가하면서 무릎관절염의 .. 2011. 10. 31.
모유수유, 아이에게 더 좋은 기회 선사 '모유수유가 아이들의 아이큐(IQ)를 높이고 행동적 문제나 체중으로 인한 문제를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 Britain has one of the world's lowest rates of breastfeeding. Photograph: Picture Partners/Alamy '개천에서 용난다'는 속담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비판과 한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기회를 잡고 출세를 할 수 있었는데, 천정부지로 오르는 대학등록금, 과열되는 사교육열풍으로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은 공정한 경쟁의 기회마저도 박탈되고 있는 실정이지요. '모든 사람들은 출생환경과 상관없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공정한 기회를 갖아야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며, 사회계층간의 이.. 2011. 10. 19.
[임신과 생활 Tip] 머리염색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머리염색은 건강에 어떤 영향을? '헤어도 패션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머리색으로 개성을 나타냅니다. 영국에서도 여성의 60%, 남성의 10%로가 염색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염색약이 몸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 특히 임신을 계획중인 여성들의 경우 임신인지 모르고 염색을 했는데 어쩌나.. 고민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염색약은 알러지나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뿐 아니라 유산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하고, 일년에 아홉번 이상 염색하는 경우 방광암이나 혈액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럼 염색을 하지 말아야할까요? 의 칼럼니스트 Dr. Luisa Dillner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http://www.guardian.co.uk/lifeandstyle/2011/sep/26/dr-dillner.. 2011.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