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주의사항] 진통제, 남아 생식기능 저하 우려
임신 중 파라세타몰 계통의 진통제를 일주일 이상 복용한 경우 잠복고환, 고환발육부전 등 남아의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보고입니다('Paracetamol use in pregnancy may harm male foetus, study shows').
에딘버러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파라세타몰을 일주일간 투여한 쥐에서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45% 감소하였습니다.
<사진출처: Guardian>
파라세타몰(paracetamol)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이라고보 불리는 진통제로 임신중 복용해도 비교적 안전한 진통제로 알려져있습니다. 타이레놀, 펜잘, 게보린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의 진통제가 바로 이 계통의 진통제입니다.
영국에서는 65% 여성이 임신 중 진통제를 복용하고 대부분 진통제 복용이 해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연구는 전합니다. 그러나, 영국, 북유럽 등에서 남성 여섯 중 한 명이 고환발육부전 증후군을 갖고 있고, 그 원인을 밝히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임신기간 중 엄마 뱃속에서 노출된 진통제와의 관련성이 주목을 받게되었습니다.
이 연구결과가 임신 중 진통제를 절대 복용하지말라는 지침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연구자들은 설명합니다. 다만, 일주일 이상의 장기복용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하시는 것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통증관리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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