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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소개210

[고령임신] 임신률 높이는 새로운 시험관시술 결혼이 늦어지면서 40세 이상 고령 여성의 시험관시술이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나이가 많아지면서 시험관임신 성공률은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입니다. 최근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40~41세 여성의 시험관 임신율은 15.6%, 42~43세 여성은 6.6%, 44세 이상 여성은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욕 Center for Reproduction 연구진들이 최근 에 발표한 논문에서 고령 여성의 시험관임신율을 높이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하였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난소의 과립막 세포(granulosa cell)의 성장이 감소하고 FSH, LH 등 호르몬의 수용체에 변화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난포가 조기 황체화되면서 임신을 방해한다는 설명입니다. 난포는 보통 배란 이후 황체로 변하는데, 고령 여성의 .. 2015. 8. 20.
[과로와 난임] 40시간 이상 초과근무, 임신까지 오래 걸려 주 40시간 넘게 일하는 간호사가 주 21~40시간 일하는 간호사에 비해 임신까지의 기간이 20%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하루에 열다섯 번 이상 무거운 물건(약 25파운드; 11kg)을 들거나 옮기는 여성이 임신까지 걸리는 기간이 49% 증가, 특히 비만 여성에서 2배 이상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 중인 '간호사 연구'에서 임신을 시도 중인 1,739명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노동과 임신'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가 최신호에 발표되었습니다. 기존 연구에서 긴 근무시간, 과도한 노동, 교대근무가 자연유산, 조산, 저체중아 출산을 높인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임신 자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결과가 엇갈렸습니다. 대규모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는 긴.. 2015. 8. 18.
환경호르몬 BPA, 3대의 생식기능 해쳐 플라스틱용기, 영수증 코팅제, 샴푸나 비누에 들어있는 인공향, 화재예방에 쓰는 난연재...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나는 환경호르몬입니다. 이 환경호르몬들은 우리 몸에 들어와 호르몬 분비 등을 방해하는 내분비 교란물질(endocrine disruptor)로 알려져있습니다. 환경호르몬 노출이 남녀 모두의 생식건강을 해치면서 난임, 반복유산, 성조숙증, 유방암 등의 위험을 높인다는 여러 연구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임신 중 엄마 뱃속에서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경우 노출 당사자 뿐 아니라 3 대에 걸쳐 생식기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최신판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팀은 대표적인 내분비교란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 A(BPA) 노출과 후손의 생식건강의 상관성을 비교분석하였습니다. 연구진은 임신.. 2015.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