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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7

산후우울증, 임신 중부터 시작 "아이를 낳았으니 행복해야하는데 왜 우울하지..."산모의 10-20%가 경험하는 산후우울증은 심할 경우 엄마와 아이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건강의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산후우울증의 발생기전은 출산 후 급격하게 떨어진 호르몬 수치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7개국, 82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산후우울증 연구에서 심각한 산후우울증의 2/3는 임신 중부터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aternal depression often starts before giving birth, study says').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에 발표되었습니다. 중등도의 산후우울증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의 60%정도가 임신 중 당뇨, 고혈압, 자간전증 등 임신합병증을 동반했던 것으로 보아, .. 2015. 2. 7.
모유수유, 산후우울증 위험 절반으로 감소 모유수유가 산후 우울증 발생 위험을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reastfeeding cuts depression risk, according to study'). 영국에서 13,998 명의 산모를 대상으로 대규모 역학조사를 하여 에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모유수유 산모의 산후 우울증 빈도가 다른 산모 집단에 비해 현저히 낮은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출산전에는 모유수유를 계획하였으나 부득이하게 모유수유를 하지 못한 산모 집단에서 산후 우울증 빈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Maria lacovou 박사는 이러한 결과가 모유 수유시 분비되는 호르몬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였습니다. 또한, 모유수유를 원했지만 하지못한 산모의 경우는 엄마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는 사회적.. 2014. 8. 27.
우울증 위험, 자궁에서 시작된다 우울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많은 사람들이 우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가끔씩 스쳐가는 우울감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고 다양한 방법의 기분전환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증세가 심한 우울증은 삶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일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BBC 뉴스는 '우울증 위험, 자궁에서 시작된다 ('Depression risk starts in the womb')'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임신 중, 또는 산후 우울증을 앓은 엄마에서 태어난 아이의 우울증 위험이 증가한다는 최신 연구결과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8천명의 산모를 추적 조사한 결과로 우울증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18세가 되었을 때 우울증 비율이 1.3배 높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에 발표된 논문에서 저자는 비록 .. 2013. 10. 15.
산후우울증에 대처하는 영국의 의료정책 산후우울증에 대처하는 영국의 의료정책 영국에서는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산모에게 진통과 출산시 '지정 산파제'를 실시하여 일대일 관리를 받도록 할 예정이랍니다. 에 보도된 기사에 의하면(Mothers to get 'named midwife' under plan to combatpostnatal depressionhttp://www.guardian.co.uk/society/2012/may/16/mothers-named-midwife-postnatal-depression) 영국 정부는 잘 트레이닝 된 산파를 산모에게 파견하여 어디서, 어떻게 출산할지도 함께 결정하고, 산모의 10-15%에게 발생하는 산후우울증도 조기발견, 대처하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서비스가 출산한 산모에.. 2012. 5. 21.
“나 우울해” 소리내어 말하기-여성우울증,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적 돌봄이 함께 해야 “나 우울해” 소리내어 말하기여성우울증, 몸과 마음 그리고 사회적 돌봄이 함께 해야 http://www.womennews.co.kr/news/view.asp?num=53091 무겁고 추운 겨울의 끝자락이 유난히 긴 삼월이었지만 그래도 반짝이는 햇살을 보면 어김없이 봄은 오는구나 싶습니다. 침잠해 있던 우리의 마음도 긴 터널을 지나 이렇게 밝음과 만나면 좋을 텐데요.하지만 봄이 와도 해가 떠도 꽃이 피어도 여전히 깊은 우울 속을 헤매는 많은 여성들이 있습니다. 누구나 살면서 아픔, 슬픔, 우울의 시간을 경험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별다른 이유도 없는데 무기력, 피로감, 우울, 불면이 계속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땐 그냥 방치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는.. 2012. 4. 3.
고령산모, 산후우울증 위험 높아 고령산모, 산후우울증 위험 높아 생명탄생의 기쁨은 무엇과 비교할 수 없이 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기쁨의 중심에 있는 산모의 85%가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산후우울감(postpartum blue)은 산욕기에 나타나는 기분장애로 출산 후의 급격한 호르몬 변화가 주 원인이 됩니다. 보통은 약간의 우울감, 슬픔, 불안감 등을 경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그러나 이 중 일부는 산후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으로 진행되면서 산모와 아기 모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최근 캐나다에서 진행된 연구에 의하면 '40-45세의 고령산모의 경우 젊은 엄마들에 비해 산후우울증의 위험이 5배 가량 증가한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 Older mothers may be .. 2012. 3. 2.
겨울 출산 여성, 산후우울증 위험 높아 겨울 출산 여성, 산후우울증 위험 높아 햇빛량이 적은 겨울철에 출산한 산모가 봄, 여름에 출산한 산모에 비해 산후우울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보고입니다. http://health.yahoo.net/news/s/nm/us_winter_postpartum_depression Uppsala 대학의 Sara Sylven 교수팀에 의해 연구되어 에 발표된 논문에 의하면 2,000명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산후우울증 정도를 측정한 결과 10-12월에 출산한 여성이 4-6월에 출산한 여성에 비하여 산후 6주에는 2.02배, 6개월에는 1.82배로 산후우울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았습니다. 특히, 스웨덴은 다른 나라에 비해 여름과 겨울의 일조량 차이가 커서 뚜렷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급격한 호르몬변화.. 2012.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