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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자궁, 아이들의 태초의 집 "응..바로 네가 태어나기 전에 있던 집이야"

by 움이야기 2010. 10. 31.


자궁, 아이들의 태초의 집 
"응..바로 네가 태어나기 전에 있던 집이야"




가끔 진료실에 꼬마들이 올 때가 있습니다.

대부분은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받고 태어난 녀석들이지요.

그런데 신기한 건,  아이들 모두 이 자궁모형을 엄청 좋아한다는 겁니다.

 

"이게 뭐야?"

하고 물어보면

"응.. 바로 네가 태어나기 전에 있던 집이야."

라고 이야기해 주지요.

 

아이들이 만지다 떨어뜨리고 그래서 

수리의 흔적은 늘어가지만

기꺼이 아이들에게 이 모형을 내어줍니다.

 

신기한 표정으로 자궁을 들여다보는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