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불임]무선인터넷, 정자 활동성과 DNA 손상 - 남성불임과 전자파

[남성불임]무선인터넷, 정자 활동성과 DNA 손상-남성불임과 전자파

 

와이파이를 이용한 무선인터넷은 이제 일상이 되었습니다.

매일매일 노트북을 사용하여 업무를 보고, 아이패드나 아이폰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사용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무선인터넷이 남성불임과 관련있다는 연구보고입니다.

 

<Fertility & Sterility>에 발표된 논문 'Use of laptop computers connected to internet through Wi-Fi decreases human sperm motility and increases sperm DNA fragmentation'에 의하면 29명의 건강한 남성의 정자를 채취하여 한쪽은 와이파이에 연결된 노트북 옆에 4시간 동안 두었고, 다른 한쪽은 노트북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 두었습니다.
 

그 결과 무선인터넷과 연결된 노트북 옆에 두었던 정자의 25%가 활동성을 잃고 9%는 DNA가 손상되었으며 이는 대조군에 비해 심한 손상이었습니다(활동성손실 14%,DNA손상 3%).

 

이 연구의 경우 정액을 추출하여 외부에 노출시킨 실험으로 무선인터넷 단독영향으로 보기에는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추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Dr. Allan Pacey). http://www.bbc.co.uk/news/health-15943816

그러나 노트북을 무릎에 올려놓고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전자파의 영향 외에도 고환의 온도를 높이면서 정액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사용하고, 핸드폰의 경우도 바지주머니에 보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