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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불임치료/자연임신] 시험관 2회 실패, 불임여성, 한방치료 후 자연임신

by 움이야기 2011. 12. 11.

[불임치료/자연임신] 시험관 2회 실패, 불임여성, 한방치료 후 자연임신

 

34세 여성

 

불임기간: 7년 8개월

 

양방불임검사: 자궁근종(6cm-복강경수술로 제거)

                    장, 나팔관유착-복강경수술로 제거

 

양방불임치료: 인공수정 6회, 시험관시술 2회(난소과자극증후군으로 입원치료)

 

월경력: 30일주기, 월경량 양호, 월경통 약간

 

기타: 배란통 심, 두통자주, 수면불량

 

치료기간: 2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복강내에 유착이 있는 경우, 특히 나팔관유착은 나팔관의 기계적인 움직임을 방해하면서 자연임신의 큰 걸림돌이 됩니다.

난소에서 배란되는 난자를 pick-up하고 그 난자를 이동시켜 정자와 만나게하려면 나팔관의 원활한 운동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유착여부는 복강경으로 진단하면서 동시에 복강경을 통해 유착제거를 하게됩니다.

그러나 유착은 재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착제거 후 가급적 빠른 시간내에 임신을 해야합니다.

만약 일정기간 임신이 안된다면 유착의 재발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 시험관시술로 넘어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한의학적 치료에서 항상 중요한 것은 왜 유착이 되었을까, 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순환장애로 인한 어혈의 정체, 염증유발 등이 유착의 환경이 됩니다.

위 여성의 경우는 자궁근종 수술의 과거력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이러한 환경개선이 중요합니다.

 

어혈을 제거하고 자궁순환을 돕는 치료를 통해 착상환경을 개선하면서 몸이 건강해지면 다시 시험관시술을 고려하자는 계획으로 시작한 한방치료가 자연임신으로 이어진 임상례입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건강한 임신을 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