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아기> 나팔관폐색, 15번째만의 시험관시술 성공33세의 미영씨는 결혼 10년 차에 벌써 시험관시술을 14번이나 시도하였다.
예전에 장결핵을 앓았던 과거력 때문에 양쪽 나팔관이 막혔고 부득이 시험관시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케이스 였으며 난자의 질은 좋다고 하였으나 번번이 착상에 실패하였다.
어쩔 수 없이 시험관시술을 반복하기는 했지만 호르몬자극을 받으면서 몸은 더 안좋아졌고 피부발진 등으로 시험관시술 이후 한동안 고생을 심하게 하였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에서 이제 마지막 시도라는 생각으로 시험관시술 전 준비를 위해 진료실을 찾았다.
평소 편두통, 메스꺼움, 어지러움증이 자주 있었고 월경색은 어둡고 덩어리가 많았다.
적외선체열촬영 상 하복냉증과 수족냉증이 심하였고 진단결과 어혈, 습담의 소견이 주로 나타났다.
몬저 호르몬제로 인한 독소를 해독시키는 해독치료를 실시하고 이어 변증에 따른 한약, 침(태반침, 약침, 체침), 뜸, 좌훈요법 등으로 치료하였다.
3개월 치료 후 기초체온표가 안정되고 검사결과 피가 건강해지고 깨끗해졌으며 하복냉증이 호전된 것을 확인하고 시험관아기를 갖기위한 시술을 계획하도록 하였다.
장기요법으로 시험관시술을 하면서 착상전후로 침치료를 하였으며 이식 후 착상을 돕는 한약을 병행하여 복용하도록 하였다.
"제가 임신을 했대요. 믿어지지 않아요."
떨리는 목소리로 임신소식을 전해주신 미영씨는 지금 건강한 아기의 엄마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정답보다는 해답을 보여주는 불임치료가이드> 중 p30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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