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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반복유산 후 불임되기도, 잘 회복해야 건강한 임신

by 움이야기 2012. 7. 5.

반복유산 후 불임되기도, 잘 회복해야 건강한 임신

 

유산이 반복되고 나면 다음 임신에 대해서는 기대보다는 불안이 앞섭니다. 또 유산이 반복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때문이지요.

그런데 막상 임신을 하려하는데 임신이 잘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건강하지 못해 유산이 되었는데, 유산 후 회복이 잘 안되면서 더욱 생식기능이 허약해졌기 때문입니다.

 

38세 여성

 

임신력: 2회 계류유산(7-8주, 심박동 확인 후)

 

양방검사: 자궁근종 2개(작은 사이즈), 태아살해세포 증가, 자궁내막 얇음

 

양방치료: 배란유도 3회(2회 유산 후 5년간 임신이 안되면서)

 

월경력: 28일주기, 월경량 감소, 월경통 약간

 

기타증상: 하복냉증 심, 가슴두근거림, 답답함, 소화불량, 견통, 두통

 

치료기간: 2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출산

 

처음 두번의 임신은 태아 심박동 확인 후 7-8주에 계류유산이 되었으며, 이후 5년간 임신이 안되자 3번의 배란유도를 하였습니다.

배란의 문제는 없었으나 하복부의 냉증, 월경량 감소 등 자궁의 건강상태가 썩 좋지 못하였으며, 기소통의 장애가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간기울결(肝氣鬱結)은 임신을 방해하는 매우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반복된 유산은 임신을 주관하는 신기능을 허약하게 하면서 임신기능을 더욱 약하게 합니다.

 

유산이 반복되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 건강한 임신을 방해하는 기능적 이상이나 불균형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유산 후 회복을 잘 못하게되면 임신 전보다 생식기능이 더 떨어지면서 임신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유산 후 건강하게 잘 회복하고, 이전 유산의 원인을 찾아 치료할 때 건강한 다음 임신의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