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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비만여성, 시험관시술 결과도 안좋다?

by 움이야기 2011. 2. 14.

비만여성, 시험관시술 결과도 안좋다?

비만여성의 불임위험, 정상체중보다 3 배나 높아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는 운동할 시간도 없고, 건강한 식생활도 방해합니다.

이렇게 비만인구는 자꾸 증가해서 24-28세의 영국여성의 비만비율을 조사한 결과 1990년도에는 9.9%가 비만이었는데, 2004년에는 16%로 증가하였고, 2010년에는 22%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임신을 방해하는 중요한 인자로, 연구에 의하면 비만여성의 불임위험은 정상체중 여성의 3배에 댤한다고 합니다.

증가된 체지방이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면서 배란을 방해하는 것 이외에도 불임은 착상을 방해하고 유산율을 증가시킴으로써 건강한 임신을 방해하는 것으로 연구보고 되었습니다.

 

아래는 스페인에서 진행된 비만도에 따른 시험관시술 결과입니다.

 

 

    <20kg/㎡ (저체중) 20-24.9kg/㎡(정상체중) 25-29.9kg/㎡ (과체중)

 

 30kg/㎡ (비만)

 임신율(%)

 45.0 

44.8 

42.3 

37.9 

 유산율(%)

 19.9

17.3 

17.5 

21.5 

 생존아출산율(%)

29.3 

31.3 

29.1 

23.7 

 

비만도가 높을 수록 유산율이 높아지면서 생존아 출산율이 현저하게 감소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결과가 자궁내막이나 자궁의 착상환경과 관련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습담을 제거하는 한방치료, 비만 불임여성에게 효과적

 

한의학에서 비만의 원인은 개개인마다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습담(濕痰)이라고 하는 노폐물의 정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하복부의 냉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비만 여성의 경우에는 습담을 제거하면서 하복부 냉증을 제거하고 순환을 돕는 치료를 매우 중시합니다.

이와 함께 식이요법, 운동 등을 통해 체중감량을 병행한다면 시험관시술의 임신율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자연임신의 확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만도가 높은 경우, 임신을 위해 건강한 체중감량은 매우 중요합니다.

 

참고논문: <Female obesity impairs in vitro fertilization outcome without affecting embryo qual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