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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임상노트] 한쪽난관절제, 배란장애 여성의 자연임신과 출산

by 움이야기 2011. 3. 3.

한쪽난관절제, 배란장애 여성의 자연임신과 출산

 

37세 여성

 

불임기간: 2년 2개월

 

양방불임검사: 배란장애 진단, 우측난관절제

 

양방불임치료: 배란유도 3회

 

월경력: 40-60일주기, 월경량 양호, 월경통 심(진통제 복용), 월경시 덩어리 많음

 

기타증상: 수족냉증 심, 하복냉증 심, 설사자주

 

치료기간: 2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출산

 

결혼 후 기다리던 임신을 하였으나 자궁외임신으로 한쪽나팔관을 절제해야했습니다.

한쪽 나팔관이 제거되었다고 하더라도 나머지 한쪽 나팔관의 소통상태만 양호하다면 물론 자연임신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위 여성분의 경우 배란장애로 인해 임신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배란일을 맞추기 위해 3회의 배란유도를 하였지만 이번에는 착상이 안되면서 임신까지 이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보다 근본적으로 건강한 임신을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 한의원을 찾으셨습니다.

심한 월경통과 월경시 덩어리피, 하복냉증은 착상환경이 안좋다는 것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증상들입니다.

이를 먼저 다스리면서 배란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한쪽 나팔관 밖에 없기 때문에 치료기간을 오래잡고 시작하자했는데 2개월만에 빠른 임신이 되었고, 예쁜 딸을 출산하셨습니다.


급할수록 근본을 다스리는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임상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