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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다이어리

너무 지치지 않게, 효과적인 일-생활의 균형잡기

by 움이야기 2015. 1. 9.

크리스마스와 연말의 분주함을 지나 이제는 차분히 일상에 복귀한 시간입니다. 늦게까지 송년회하고 왁자지껄 시끄럽게 지내다가 다시 직장에 복귀하니 왠지 피곤하고 멍한 기분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사회적 시차(social jetlag)'라고 부릅니다. 시간이 바뀌는 장거리 여행을 할때 시차적응이 안되면서 피곤한 것 처럼, 우리 몸에 오랫동안 각인되어있는 밤낮의 주기적 리듬(circadian rhythm)이 깨지면서 일의 능률이 떨어지는 것이죠. 여성리더쉽 전문가가 전하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기위한 다섯가지 방법('Five simple steps to a better work-life balance in the new year')을 발췌해 정리했습니다.

 

첫째, 점심시간에는 사무실을 떠나기

 

점심시간에는 가급적 사무실을 떠나 밖으로 나가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게 좋습니다. 사무실에 남아있으면 그저 컴퓨터 화면만 클릭하고 스마트폰만 만지작 거릴수 있으니까요. 매일 한시간씩 온전히 나가는게 비현실적이라면 식사 후 5분이라도 산책을 하세요. 훨씬 리프레쉬 된 상태로 오후 업무를 시작하실 수 있을거예요.

 

둘째, '해야할 일의 리스트(to-do list)' 적게 쓰기

 

매일 해야할 일의 리스트들을 다이어리나 스케쥴러에 쓰실텐데, 가급적이면 이 리스트들을 줄이세요. 긴 리스트는 스트레스와 압박의 원인이 됩니다. 해야할 일 목록에 올리기 전에 이게 꼭 오늘 해야할 일인가 생각해보기.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가 아니라 '내일 해도 되는 일은 내일 하기'가 마음을 가볍게 합니다.

 

셋째, '다른 업무 중'이라고 알리기

 

바쁠 때는 바쁘다고, 다른 업무를 할 때는 업무 중이라고 알리세요. 많은 경우 내가 바쁜지 몰라 다른 일을 시키기도 하고 재촉하기도 합니다. 나의 상황을 알리면 상대방도 무조건 압박하기보다는 기대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넷째, 15분 일찍 일어나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힘들지만 이전보다 15분만 먼저 일어나세요. 정신없이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나에게 출근 전 15분의 여유를 줄 수 있답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도 있고, 가벼운 운동을 할 수도 있고, 아이들을 깨워 준비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유있게, 준비된 출근은 하루 업무를 능률있게 만듭니다.

 

다섯째, 에너지는 사람에게 말고 일에

 

직장생활의 많은 문제가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깁니다. 너무 좋은 사람이 되려고 에너지를 쓰기보다는, 인정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에너지를 쓰세요. 창의성, 열정, 일의 결과가 중요합니다.




<사진출처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