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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임이야기

시험관아기 성공률 높이는 '웃음'

by 움이야기 2011. 3. 13.


시험관아기 성공률 높이는 '웃음'

 

정자와 난자를 체외에서 수정시켜 자궁에 넣어주는 시험관시술은 불임가족들의 마지막 희망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 이론적 완벽함에도 불구하고 시험관아기의 성공률은 약 25% 남짓입니다. 네 명 중의 한명 꼴로 성공하는 셈이지요.


한의학적으로도 시험관아기의 성공을 높이기 위한 임신 전, 시술 중 치료의 효과가 여러 논문을 통해서 발표되고 있는데, 이번에 이스라엘의 연구진에 의해서 재미있는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시험관시술을 진행하는 병원에 'Medical Clown(의학 광대)'을 보내 막 수정란 이식을 받고 회복과정에 있는 여성들을 즐겁게 해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광대가 방문한 Clown Day 에 이식한 여성들의 경우는 36%가 임신한 반면, 광대가 방문하지 않은 날 이식한 여성들의 경우는 20%만이 임신에 성공하였다는 연구결과 입니다.


이 연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있는 생식의학지인 <Fertility & Sterility>에도 논문으로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http://health.yahoo.net/news/s/nm/us_send_clowns

 

이미 많은 논문을 통해 시험관시술시 긴장도가 높은 여성,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여성들의 임신율이 낮다는 결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비단 시험관시술 뿐이 아닐겁니다.

자연임신을 시도하는 경우에도 배란 이후 '임신이 될까, 아닐까'하는 긴장과 초조는 그 자체로 임신을 방해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이러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원활한 기소통을 방해하면서 임신을 방해하는 인자로 작용하게 됩니다.

 

꼭 Medical Clown을 부르지 않더라도 배란기 이후 긴장을 풀려는 노력,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은 건강한 임신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영화보기, 만화책보며 웃기...


즐겁게 배란 이후 2주간을 보낼 수 있는 시도들,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