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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세이

배란장애, 난소낭종 위험 높이는 진통제 복용 주의해야

by 움이야기 2015. 7. 12.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 배란장애 난소낭종 위험 높여··· 임신 계획하는 경우, 주의 필요



두통, 치통, 생리통··· 젊은 여성들도 진통제 먹을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 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 배란을 방해하며 배란장애, 난소낭종(난소 물혹)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보고가 나왔습니다.




사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배란억제 기능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많은 연구 보고들이 있었습니다. 동물 실험 연구에서 배란억제 작용이 증명되었고요. 그런데 임상연구에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한 배란 억제, 난소낭종 발생, 프로게스테론 억제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임상실험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습니다.

환자를 그룹으로 나눠 그룹에는 각각 다른 종류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월경주기 10일째부터 20일째까지 10일 동안 복용하도록 소염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은 대조군과 우성난포 크기, 배란유무, 난소낭종 발생, 프로게스테론 농도를 비교하였습니다.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배란율

난소낭종 발생율 

황체기 프로게스테론 농도(ng/ml) 

 Diclofenac

 6.25%

18.75% 

 6.62 

 Naproxen

 25%

 41.7%

 7.37

 Etoricoxib

 27.3%

 54.5%

 11.5

진통제 복용 안 한 대조군

 100%

 0%

 15.9

 


 






연구자들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가 배란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COX 효소를 억제하면서 난포가 터지는 것을 방해하고, 배란이 안 되면서 기능성 물혹(난소낭종) 생길 있다고 설명합니다.

 

임신을 기다리고 있다면 진통제 복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