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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세이

분만을 가족, 친구들과 함께··· "crowd birthing" 증가

by 움이야기 2015. 7. 29.


<출처 Telegraph>


영국 젊은 세대들 사이에는 분만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crowd-birthing' 증가하고 있다는 <Telegraph> 보도입니다('Crowd-birthing: mums invite more people than ever into delivery room').

 

비디오 블로깅 사이트인 'Channel Mum' 2,000명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결과를 보면, 10, 20 분만에서 분만의 어느 시점에 함께한 가족, 친구의 수가 평균 8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배우자,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가 가장 많고 다른 가족들, 친구들이 분만에 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족분만이 확장된 사회적(social) 분만의 형태이지요.

 

또한, 25% 정도의 여성은 출산 경험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Telegraph>


인류학적 연구에서는 다른 영장류 동물과 달리 사람은 분만 도움을 주는 조력자(supporter) 요구하며 여성 가족들이 역할을 담당해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사에서는 이러한 공개적인 분만형태가 순간을 SNS 통해 지인들과 나누는 젊은 세대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분만 불안, 공포를 덜어주는 조력자가 있는 경우 안전하고 편안한 분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지만, 여러 명이 함께 하는 분만은 아무래도 의료진에게 불편하고 감염의 우려가 제기될 있습니다. crowd-birthing 보편적인 출산문화가 있을지 흥미를 갖고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