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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에세이

고령임신의 딜레마...38세 이상 시험관임신 성공률 현저히 떨어져

by 움이야기 2015. 6. 17.

"고령난임 극복, 한양방 협진이 도움될 것"

 

결혼과 임신이 늦어지면서 고령의 난임 여성이 증가하고, 특히 시험관시술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도 고령 여성입니다. 딜레마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자연임신뿐 아니라 시험관임신 성공률도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2015 6 14~17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생식발생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Reproduction and Embryology) 연례모임에서 38 이상 여성의 시험관시술 생존아 출산율이 보고되었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병원에서 2000년부터 2012년까지 12년간, 4,195명의 여성, 5,841주기의 시험관시술 결과를 분석한 연구는 지금까지 발표된 통계 최대 규모의 연구로 의의가 있습니다.

 

결과는 한 번의 난자 채취를 통한 시험관시술(냉동란이 있는 경우 냉동란 이식주기까지 포함) 생존아 출산율입니다.


연령

 난자채취 주기 생존아 출산율

 38-39

 23.6%

 40-41

 15.6%

 42-43

 6.6%

 44 이상

 1.3%


연구를 진행한 Devesa 박사는 "시험관시술 생존아 출산율에 대한 정보가 충분히 제공되어야 하며, 44 이상에서는 시험관시술보다 난자공여를 고려할 "이라고 권유하였습니다.

 

젊은 여성의 난자를 공여받는 것이 시험관시술 성공률을 높일 있는 하나의 옵션이 수는 있지만, 난자공여에 대해서는 사회문화적 인식이 고려되어야 하기에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대신 한의학과 서양의학이 공존하는 한국에서 의학의 장점을 살리는 한양방 협진이 이루어진다면 고령난임 극복에 도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기사: <IVF in women over 38, the doctor's dilem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