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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여성마음연구소

마음다스리기, 시험관준비에 꼭 필요

by 움이야기 2011. 5. 6.

마음다스리기, 시험관준비에 꼭 필요

 

전세계적으로 시험관시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것은 의학계의 오랜 숙제이기도 합니다.

이론적으로는 정자와 난자를 수정시켜 자궁에 넣어주면 반드시 임신이 되어야할 것 같은데 '생명탄생의 과정'은 기계와 달리 아직도 많은 미스테리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시험관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관심을 갖는 분야가 바로 '마음'입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비슷한 문제인데, 불임환자들은 임신이 안되면서 스트레스를 받고 또한 이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분비가 잘 안되고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임신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 내는 것이 임신율을 높이는데 필수적입니다.

 

얼마전 시험관시술을 하는 여성들을 웃게하면서 성공률을 높였다는 연구를 소개했었는데(http://blog.daum.net/happywomb/8725737)

이번에는 체계적인 마음다스리기와 이완요법이 시험관시술의 성공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불임과 스트레스의 관련성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고 있는 Alice Domar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연구에서

10주간의 마음다스리기 워크샵에 참가한 여성들과 그렇지 않은 여성들의 성공률을 비교하였습니다.

워크샵이 진행되기 전, 첫번째 시험관시술에서는 두 그룹의 시험관성공률이 거의 비슷하였으나 워크샵이 반정도 진행된 이후 두번째 시험관시술에서는 두 그룹의 성공률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워크샵에 참가한 그룹에서는 52%가 임신을 한 반면, 그렇지 않은 그룹에서는 20%만이 임신에 성공하였습니다.

(http://health.yahoo.net/news/s/nm/us_stress_relief_ivf )

 

연구를 진행한 연구자에 말을 빌리면, 우리 조상들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를(예를 들면, 음식이 부족하거나 혹독한 환경에서) 가정에 아이를 하나 더 늘리는 적기가 아니라고 받아들였고 이것이 유전적으로 임신을 방해하는 기전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는 그렇게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하게 준비되었을 때 찾아오는 것입니다.

 

모두가 체계적인 심리치료를 받을 수는 없겠지만, 일상에서 스스로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들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요가나 명상, 이완호흡, 마인드컨트롤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 연구를 진행한 Dr Alice Domar의 책이 <아름다운 기다림>이라는 제목으로 변역되어 나와있습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마음다스림에 대한 자세한 설명들이 있으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