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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노트

원인불명 반복유산 3회, 단계별 치료 후 건강한 임신

by 움이야기 2016. 5. 12.

원인불명 반복유산, 유산 후 조리-임신 전 준비-안태약 단계별 치료


반복유산의 절반 이상은 염색체 검사, 호르몬 검사, 면역학적 검사 등 자세한 습관성유산 검사를 해도 아무 이상이 없는 원인불명 반복유산입니다. 이상이 없다고 하니 오히려 대책을 세울 수 없어 난감하고, '또 유산이 되는 게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더 커지죠.




하지만, 원인불명 반복유산의 대부분은 건강한 임신유지에 적합하지 않은 몸의 불균형, 기능 이상이 주원인입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아 유산이 된 거고, 유산이 반복되면서 몸은 더 허약해지고요.


우선은 유산 후 조리가 중요합니다. 유산 후에는 자궁에 어혈이 남기도 하고 피가 허약해지면서 산후풍과 유사한 관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니까요. 임신을 주관하는 신기능이 더욱 허약해져 월경주기가 불규칙해지기도 하고요.

또한, 이전 유산의 원인이 되었던 몸의 기능적 이상을 다음 임신 전에 바로 잡아야 합니다. 하복부가 너무 냉하다면 따뜻하게, 기 소통이 안 된다면 소통을 도와야 하고요. 무엇보다 임신을 주관하는 신기능을 강화해야 합니다.


몸과 마음이 가장 건강한 상태로 회복되었다면 이제 자신감을 갖고 임신 시도를 하시면 됩니다.

임신을 확인하자마자 유산방지 안태약을 복용하며 건강한 임신유지를 도울 수 있습니다.



결혼 일 년 만에 세 번의 유산을 경험한 여성의 건강한 임신 사례를 소개합니다.


27세 여


임신력: 완전유산 2회(5~6주), 계류유산 1회(8주)


습관성유산 검사: 이상 무


월경력: 28-30일 주기, 월경량 양호, 월경통 유(진통제 복용, 결혼 후 심해짐)


동반증상: 유산 후 관절통(손목, 발목, 무릎), 유산 후 첫 월경 20일 넘게 출혈, 유산 후 대상포진


치료기간: 3개월 치료 후 자연임신, 임신 9주까지 안태약 복용(면역글로블린 주사, 아스피린 복용 병행)



임신 8주라는 비교적 초기에 유산이 되었지만 마치 산후풍같이 관절 여기저기가 쑤시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대상포진도 생겼고요.

먼저 유산 후 조리약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허약해진 기능을 보강하는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하복부의 냉증도 풀고 피를 건강하게 하면서 건강한 임신을 위한 균형 잡힌 몸을 차근차근 만들어 갔고요. 다행히도 치료하면서 월경주기가 잘 잡히고 몸이 따뜻해지고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적외선 체열 검사 등 객관적 검사 결과도 좋아졌고요.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이 준비된 상태에서 다시 임신시도를 하였고, 첫 번째 시도에서 바로 임신에 성공하였습니다.

임신 확인 후 바로 비기능과 신기능을 도와 착상을 견고하게 하는 안태약을 복용하였고, 양방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은 없었지만, 적극적인 치료로 면역글로블린 주사와 아스피린 치료를 병행하면서 건강하게 임신을 유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