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 다이어리414 [연합뉴스 인터뷰] 봄철 다이어트, 야간운동 피하세요! 봄철, 건강한 운동법에 대한 인터뷰가 에 보도되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 운동하면 식욕을 촉진하는 헝거(hunger)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면서 운동 후에 많이 먹게 되고요.머리를 많이 쓰고 창의력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유산소 운동이 도움됩니다. 2016. 3. 11. [영화이야기] 귀향, 편히 돌아오소서 우여곡절을 거치며 14년 동안 찍은 영화인데 단 하루만 개봉한다고 해서 마음이 조급했어요. 2월에는 영화 볼 시간을 도저히 낼 수 없었거든요. 다행히도 영화 이 삼일운동 하는 마음으로 본 사람들, 또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어서 저도 진료가 없는 목요일 아침에 볼 수 있었습니다. 각오는 했었지만, 영화는 정말 끔찍했어요. 지금껏 봤던 어떤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웠고 잔인했고 차마 눈을 뜰 수 없는 장면들이 많았어요. 우리가 평소 위안부 '할머니'라 이야기해오던 분들은 그냥 열네 살, 열다섯, 여섯의 '소녀'였고 아무 이유 없이 끌려가 일본군의 성노예가 되었지요. 얼마나 무서웠을까요. 매일 반복되는 끔찍한 폭력,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죽음의 공포 앞에서요.꿈 많던 소녀들, 죽음 앞에서도 .. 2016. 3. 4. [움여성한의원 칼럼] 다가오는 봄, 다시 시작하는 ‘몸 만들기’ 에 연재하는 '문현주의 여성의학, 움이야기' 열일곱 번째 칼럼입니다. 문현주의 여성의학(17) 다가오는 봄, 다시 시작하는 ‘몸 만들기’“내게 맞는 운동과 건강 식단, 어떻게 실천할까?” 작심삼일이라고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다시 결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몇 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해가 바뀌면서 보통 엄숙한 마음으로 한 해의 계획과 다짐을 하고요. 마음이 해이해지면서 포기할까 싶을 때쯤 음력설이 돌아오면서 또 한 번 마음을 다잡을 수 있지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삼월이 있으니까요. 오랜 학창시절을 보내고, 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면서 새 학년 새 학기를 시작하는 삼월이 진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 저뿐만은 아니겠죠. 또 마침 만물이 소생하는 새봄이잖아요. 지금까지의 계획이 매.. 2016. 3. 4. 움여성한의원 웹매거진: 3월의 움이야기 NO.66 움여성한의원에서 발행하는 예순여섯 번째 웹매거진 3월호 가 나왔습니다.다양한 임신 정보와 읽을거리, 여성 건강에 관한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2016. 3. 2. [움여성한의원 칼럼] 백 세 시대를 맞이하는 중년여성의 노후준비 에 연재하는 '문현주의 여성의학, 움이야기' 열 여섯번째 칼럼입니다. 문현주의 여성의학(16) 백 세 시대를 맞이하는 중년여성의 노후준비“평균수명보다 10년 짧은 건강수명, 어떻게 늘릴까?” 육십 세에는 아직 젊어서 못 가고, 칠십 세에는 할 일이 아직 남아서 못 가고, 팔십 세에는 아직 쓸만해서 못 가고, 구십 세에는 알아서 갈 테니 재촉은 안 했으면 좋겠고, 백 세에나 좋은 날 좋은 시 받아 저승에 한 번 가볼까 생각해보는, ‘백 세 인생’ 시대입니다. 2011년에 태어난 아이들의 기대수명이 81.20세고 65세 노인 1000명 중 16명은 100세를 넘겨 장수한다니 요즘 유행하는 가사가 결코 과장만은 아닙니다. 이만하면 오래 살았다고 감사한 마음으로 환갑잔치를 하던 시절에 비하면 삶의 ‘양’은 절대.. 2016. 2. 18. [영화이야기] <캐롤>, 이보다 아름다울 수 없다 정신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몸과 마음이 천근만근일 때, 뭔가 달달한 음식이 당기지요.날카롭게 곤두서있는 신경과 팽팽한 긴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으니까요.저에게는 영화 이 그랬습니다. 여러 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새해 초부터 정신이 없었는데 연휴를 앞두고 본 심야영화에 마음이 말랑말랑해졌어요. 달콤하고 아름다운 로맨스의 힘이죠. 영화 은 1950년대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운명적으로 만난 두 여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딸의 장난감을 사러 온 캐롤과 백화점 직원 테레즈는 첫 만남에서 서로에게 끌리게 되죠. 이혼 소송 중이지만 여전히 곁에 남기를 갈구하는 남편이 있고, 결혼을 조르는 남자친구가 있었지만 둘의 눈에는 서로만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여행을 떠나며 호감은 사랑이 되고, 둘은 연인이 되었고요.. 2016. 2. 10. 움여성한의원 웹매거진: 2월의 움이야기 NO.65 움여성한의원에서 발행하는 예순다섯 번째 웹매거진 가 나왔습니다.다양한 임신 정보와 읽을거리, 여성 건강에 관한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어느 달보다 짧고 후다닥 지나가게 되는 2월이지만, 알차게 보내시길··· 2016. 2. 1. [책이야기] 엄마, 나야 아이들, 얼마나 들떴을까요?. 친구들과 함께 수학여행을 떠나는 맘이.엄마들 마음도 걱정 반, 후련함 반이었을 거예요. 아이들 없는 시간, 모처럼의 자유에 대한 기대도 있었을 거고요.신나게 놀다가 나흘 후면 돌아올 거라 믿었으니까요. 그런데 '아직'입니다. 이 이별, 아마 '영원히'일테죠. 세월호가 가라앉고 벌써 사계절이 넘게 지나고, 그렇게 아이들의 생일도 다가옵니다.열 달을 뱃속에 품고 있다 만난 아이, 열 일곱 번의 생일을 함께 축하했는데 이제 주인공 없는 생일을 맞아야 합니다.'꿈속에서라도 한번 만났으면….' 간절히 바라던 엄마에게 아이는 대답합니다."걱정하지 마세요, 엄마. 저는 잘 있어요" 세월호 참사 이후 안산에 마련된 치유공간 '이웃'에서는 먼저 간 아이들의 생일이 되면 작은 모임이 열립니다.. 2016. 1. 13. 평등해야 건강하다 문현주의 여성의학 (15) 평등해야 건강하다“서로를 돌보는 공동체를 꿈꾸며” 주말 저녁이 되면 만사 제쳐놓고 중학생 딸과 함께 TV 앞에 앉습니다.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을 보기 위해서죠. 허세 섞인 나이키 운동화에 죠다쉬 청바지, ‘열두 시에 만나요’로 시작하는 CM송이 지금도 입에 딱 달라붙는 아이스크림 광고와 추억이 함께 떠오르는 옛 노래들을 들으며 향수에 젖다 보면 열일곱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느낌입니다. 제가 딱 덕선이 나이, ‘1988세대’거든요.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을 기념하는 우표를 사려고 새벽부터 우체국 앞에 줄을 서기도 하고, 올림픽 개막일에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자다가 벌떡 일어나 “성화가 서울로 오고 있다!”라고 세 번 외쳤다는 전설이 남아있기도 합니다.. 2016. 1. 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46 다음